[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하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4일 새 병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주최로 개최된 이날 기공식은 새 병원 건설 예정부지에서 열렸고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환영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시삽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기공식은 순천향대학교와 부속 병원 임직원들 외에도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더민주), 이정문 천안병 국회의원(더민주), 이명수 아산갑 국회의원(국민의힘) 등 정계 인사들이 자리해 축하 인사를 했다.
2024년 완공 목표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은 구 병원 북쪽에 인접해 있고 4만 5300㎡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1000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새 병원 완공과 동시에 구 병원에서 이뤄졌던 대부분 기능이 이전할 계획이다. 구 병원은 리모델링 통해 새 병원과 연결돼 운영되며 교수 연구실, 회의실 등 부속공간과 푸드코트 포함 다양한 편의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관계자는 "새 병원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환자안전 최우선, 연령과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새 병원이 완공되는 2024년에는 순천향대 의대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교육은 물론 근거리에 위치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연구역량이 더해지게 될 ‘순천향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도 계획돼 있다"라고 부연했다.
순천향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뛰어난 임상-기초의학-의생명연구기능이 뭉쳐진 3원 의학클러스터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 새병원-의대-연구원이 중개연구 영역에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국가 의생명 산업 성장과 발전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새 병원 건립은 시작부터 천안시 구도심 재개발사업들 활기에 영향을 끼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은 “새 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역환자들 고통을 오롯이 보듬고 지역경제발전도 크게 기여 하는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을 구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