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영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안빈낙도 힐링영주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 경북 영주시를 비롯해 ▲강원 삼척 ▲충북 단양 ▲전북 진안 ▲경남 남해 등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손님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함’을 근간으로 ‘안빈낙도, 힐링영주 사업’을 기획해 기존 소수서원, 선비세상 등 유교 관광자원과 연계한 안(安)‧빈(貧)‧낙(樂)‧도(道) 4개의 주제 구간을 설정해 이야기를 접목한 흥미 있는 관광콘텐츠를 운영하고 한(韓)문화 관광사업체를 발굴하는 등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개발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최대 60억 원 등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콘텐츠 개발 등 관광기반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표적인 핵심인프라 사업으로 KTTP를 활용한 영주형 YTTP시스템 구축과 안빈낙도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관광수용태세를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과 농업을 융합한 ICT 통합 방문자 센터 구축 및 디지털 관광통합 플랫폼 구축 등 언택트 관광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해 영주를 찾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여행의 트렌드가 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얻어낸 이번 성과를 통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 1시간대의 접근성, 국립산림치유원,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언택트 힐링 명소를 갖춘 관광거점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영주에 꼭 필요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트렌드 변화를 연구하여 관광수요자 관점에서 즐겁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광전략을 수립할 것이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