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김시원과 정준희가 오는 31일 열리는 AFC 16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는 같은 2001년생일 뿐만 아니라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년 파이터라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김시원은 타격이, 정준희는 레슬링이 특기다.
김시원은 “내 장기는 타격이다.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열심히 그리고 멋지게 싸워서 승리를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희는 “사실 이 경기가 판정까지 갈 일은 없다. 누가 이기든 화끈한 KO가 나올 것”이라며 “내 장기는 그라운드지만 타격도 상대보다 나을 것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AFC 16에서는 MMA 위주로 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며, 메인 매치에서는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삼보 마스터’ 고석현과 ‘킥복싱 챔피언’ 안재영이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