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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리안관광지, 체험·체류형 관광명소 발돋움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21/05/26 11:04 수정 2021.05.26 11:12
다리안관광지 조성사업 계획도.(사진제공=단양군)
다리안관광지 조성사업 계획도.(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관광1번지 단양군의 대표 휴양명소인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체험·체류형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6일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서 ‘다리안 D-Camp 플랫폼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의 잠재성을 발굴해 재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군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중 국비 60억, 도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최종 선정된 전국 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단양군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다리안 D-Camp 플랫폼 조성사업’은 다리안 관광지 내 방치돼 있던 소백산 유스호스텔 건물을 활용해 마을호텔, 스튜디오, 체험 프로그램 등이 총 집합된 국내 제일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은 천동리 마을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2019년 10월 민간업체인 ㈜세촌으로부터 유스호스텔 건물을 매입했다.

군은 ‘즐거움과 체류시간이 두 배(double)가 되는 단양여행’이란 의미를 담은 D-camp 사업의 건물 지하1층부터 지상 5층까지를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체류형 숙박시설로 조성해 다리안 관광지를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명소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KTX-이음 노선(청량리∼안동) 개통과 인근 지역인 경북 안동의 지역관광거점도시 지정 등으로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수용할 수 있단 점과 노후된 민간 숙박시설의 재탄생을 유도하는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휴양 명소인 다리안관광지는 서늘한 소백산 그늘과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줄기, 상쾌한 공기로 찾는 이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제공해 해마다 수십만 명의 휴양객이 찾는 곳이다.

군은 19억을 들여 지난해 5월 다리안 관광지 내에 생태그물놀이터인 ‘팡팡 그라운드’ 시설을 개장했으며, ‘2020년 열린 관광지 공모’ 선정으로 다리안 관광지 내에 편의시설 및 경사로 개보수, 무장애 동선 설치 등 시설물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는 재충전과 힐링의 성지로 단양 다리안 관광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광 생태계를 관광1번지 단양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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