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이제 경기도의 계곡은 도민의, 그리고 경기도를 찾는 모든 분들의 공유재산이며 미래 후손의 유산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가평천 용소폭포에서 진행된 '청정계곡 생활SOC 준공식'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청정계곡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도민 품으로 돌아온 계곡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한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내 1,501곳에 달했던 불법시설물 중에서 단 6건을 제외한 99.7%는 자진철거에 나서주셨다"며 "쉽지 않으셨을 텐데, 모두들 원칙과 기준에 공감해주셨고,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재명 지사는 "생계와 직결된 문제였음에도 기꺼이 더 나은 길을 택해주신 계곡 주변 상인들과 마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정부 수립 이래 최초로 계곡 정비를 완수해낸 도와 시군의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천막과 평상으로 온통 뒤덮여 있던 경기도의 계곡들은 이제 청정한 모습이 됐다"며 "원형 그대로일수록 가치있고 손을 안 탈수록 중요해지는 자원이 바로 자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란 고사처럼, 시작은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도 있으나, 어려움에 비할 바 없이 보람은 크다"며 "오전에 있었던 경기도의 자체 점검회의에서도 청정계곡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최근 경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도대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청정계곡 지속가능 운영모델 선포식'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청정계곡 마을공동체가 가는 길을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