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김태성이 오는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58에서 박시원과 격돌한다.
2017년 ROAD FC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태성은 민경민을 시작으로 오두석까지 총 4명을 모두 케이지에서 쓰러뜨리며 4연승 중이다.
그러나 모든 경기를 다 이겨도 임팩트가 부족했던 김태성은 “1라운드에 피니쉬 시키겠다”며 강하게 말했다.
상대 박시원에 대해 김태성은 “박시원은 리치가 길어서 상대방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고 그라운드도 준수하게 잘한다”며 “하지만 펀치 파워는 약하다. 장신인데 한 체급을 올려서 힘도 더 세지겠지만 같은 라이트급이다. 박시원 선수에게는 안 질거 같다”고 말했다.
2019년 마지막 경기 이후 공백기를 가지며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수 있는 김태성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경기력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며 “타격도 더 좋아지고 그라운드도 그렇고, 레슬링도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선 감독께서 항상 시합 때 지도해주셨다. 평소대로 감독님 말씀 잘듣고 남은 기간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건 다 준비하려고 한다”며 “성실하게 운동하면 분명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하게 1라운드에 KO 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