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상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민, 道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국토기본법에 의거 지난 2019년 12월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하여 경북도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시․군 계획 등 하위계획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는데 있어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임연구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이 경북도와 공동으로 기획단을 구성하여 수립한 종합계획(안)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실국별, 시군별, 도내 연구지원기관별 신규 계획과제 제안을 취합하고 23개 시군별 순회토론회, 주민설문조사 실시 등을 거쳤다.
2040 경상북도 비전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 슬로건은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목표로 ▲차별 없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지역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지역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역 ▲세계로 통하는 교통․물류망 거점지역을 설정했다.
공간 구상으로는 과거 생활권별 지역에 국한된 공간구상에서(북부자원권, 서부산업권, 동부해양권, 남부도시권) 탈피, 2040 경상북도 비전 체계의 가치를 반영한 공간 구상으로 2028년 개항이 예정된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할 공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공청회 이후 6월 4일(금)까지 추가 의견을 제출 받아 반영한 후에 최종보고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에 국토교통부에 최종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 종합계획은 미래 경북의 방향 설정에 가장 중요한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도민과 전문가, 23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여 2040년 경상북도 미래상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