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 짙은 해무로 방향을 잃고 고립된 70대 여성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갯벌에 고립된 A씨는 28일 오전 8시쯤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소재 은포 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고 있었다.
A씨는 3시간이 지난 오후 1시 26분쯤 짙은 해무로 방향을 잃고 차오르는 밀물을 피해 고지대를 찾아 인근 무인섬인 죽도로 피난하고 결굴 밀물에 고립되자 배우자에게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고립된 A씨 확인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벌은 기상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누구든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며 “연안 활동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2인 이상 활동해 주길 당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