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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응급환자, 낚시어선·레저보트 표류 등 23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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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응급환자, 낚시어선·레저보트 표류 등 23명 구조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5/29 20:26 수정 2021.05.29 20:28
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9일 섬, 낚시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육지로 안전하게 이송하고 표류중인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승객 21명을 인명피해 없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섬과 바다낚시 중이던 선박에서는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먼저 오전 5시 55분쯤 충남 보령시 용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승선 중이던 A씨(50대)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1시50분쯤에는 보령에서 약 10km 떨어진 허육도에서 지네에 물린 B씨가 대천항으로 이송,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선박 표류사고도 잇달았다.

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오전 8시 10분쯤 보령시 호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3톤, 승선원 6명)가 표류되고, 같은 시각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C호(7.93톤, 승선원 13명)가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11시40분쯤 홍성군 죽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승선원2명) 1척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구조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많이 풀리고 코로나 19로 많은 국민들이 답답함에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섬을 찾으실 땐 반드시 상비약을 구비하고, 지네 등에 물려 응급처치가 필요할 땐 도서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보건지소, 해양경찰 119에 신고해주기 바란다”

그러면서 “낚싯배나 모터보트 등 레저 활동 전에는 건강 상태를 반드시 체크해 달라”며 “낚싯배·모터보트 등 선박 운항자는 무엇보다 안전운항을 해야 하며 출항 전 장비점검을 반드시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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