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과 함께 청주시에 소재한 소로리볍씨 기념탑과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을 방문했다고 고양시의회가 31일 밝혔다.
이날 이길용 의장은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의 초청으로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탑 등을 방문, 우종윤 원장의 안내로 소로리볍씨의 고고학적, 문화사적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소로리볍씨는 1997년~1998년 청주 소로리 A지구 토탄2구역에서 발굴된 볍씨로 야생벼와 재배벼의 중간단계인 “세계 최고의 볍씨”로 고고학 교재(Archaeology)에 첫 순화벼로 인정됐다.
기념탑을 둘러본 이길용 의장은 “청주 소로리볍씨보다 먼저 발굴되어 한반도 최초의 볍씨로 알려진 고양 가와지볍씨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가와지볍씨 기념탑 건립에 대한 여러 방안을 숙의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고양 가와지볍씨는 청주 소로리유적 보다 6년 먼저 발굴됐다. 2001년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