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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프로축구단, 료헤이 선수와 합의 결별..
사회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료헤이 선수와 합의 결별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5/31 14:42 수정 2021.05.31 15:09
국제적 문제 등 고려, 양측 원만한 상호합의로 계약 종료
시민구단에 맞는 정체성 가진 조직으로 거듭날 것 약속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이운종 대표 입장문 발표 모습./ⓒ김형태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이운종 대표 입장문 발표 모습./ⓒ김형태 기자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은 31일 데이트 폭력으로 논란이 된 일본 국적 료헤이 선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충남아산FC에 따르면 료헤이 선수와 구단간 상호합의에 따른 계약 종료는 시민구단 한계에 대한 점을 선수가 깊이 이해하고 많은 점들을 고려해 양측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그동안 충남아산FC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경영에 적법성・투명성・공익성・공정성・객관성・윤리성 등 강화와 실현에 가치를 두고 운영해 왔다.

최근 윤리적 기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경영으로 호된 질타를 받았고 서둘러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법적 절차, 국제적 문제 등 뒤얽힌 매듭을 풀어냈다.

충남아산FC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구단 여건과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한계를 드러낸 선수 검증시스템 등 중점 추진과제를 보완하고 구축해 잘못된 관행과 타협함 없이 시민구단에 맞는 정체성 가진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약속했다.

충남아산FC는 진정한 시민구단 탈바꿈 위한 쇄신안으로 ▲사회적 가치 중심 경영윤리 체계 확립 ▲지출구조 조정 통한 운영혁신 및 사무국 지원력 강화 ▲선수단과 사무국 상생 협력 제도 정착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운영 및 지역 밀착도 강화 등 4대 방향 13개 추진과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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