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한시 생계지원금’ 현장 신청이 오는 4일 마감되는 가운데,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대상자들의 신청을 당부했다.
‘한시 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지급 대상이 아니어서 4차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와 상관없이 생계지원금 50만원을 1회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어·임업인 소규모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지원 대상은 차액 20만원을 받는다.
앞서 시는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5월 10일 시작해 5월 28일 마감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신청은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세대주뿐만 아니라 동일세대 가구원 및 대리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신청 기간 연장은 없다. 시는 접수 마감 후 6월 중으로 소득․재산조사 및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자 중복 여부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 가구를 결정, 50만원 및 차액 20만원 지급 대상가구에 각각 오는 6월 25일, 28일에 신청인 계좌로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 기준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가구는 총 6,828가구다. 온라인 신청가구가 3,211가구(47.0%), 현장 신청가구가 3,617가구(53.0%)로 집계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로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아직까지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가구들이 있다”며 “한시 생계지원금 미신청 가구들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마감일까지 서둘러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주민등록주소지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경기도 콜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와 ARS, 고양시 민원콜센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