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프리존]주윤한 기자=경남 거창군이 내년도 국도비 공모사업 122건을 발굴, 예산확보 방안과 부처방문 계획 등을 수립했다.
지난 2월 ‘2022년도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는 거창군은 최근에도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주재로 부군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공모사업과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활동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지난달 31일 보고회를 통해 2189억 원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예산확보 전략사업 122건을 발굴해 국도비 확보전략, 부처방문 계획 등을 수립했다.
군은 2월 보고회 개최 이후 4월까지 62개 사업에 대해 20개 부서에서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55회 방문한데 이어, 5월에는 20개 사업 13개 부서에서 추가로 12회를 방문했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5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9건의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으며, 1403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구인모 군수는 "올해 5월은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7기의 성과들로 어느 때보다 빛을 보고 있다"면서, "승강기 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 착공식, 경남 최초 지방정원 창포원 개장, 한들대교 개통 등 민선7기 후반기의 비전인 대형 프로젝트들이 성공리에 완성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성과의 밑거름에는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국도비가 뒷받침하고 있다"며, "국도비가 보통교부세와 함께 우리 군 재정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새로운 거창군의 미래 동력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7월 말 기재부 예산 편성 및 연말 국회 예산 확정까지 전략적인 재정 건의와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공모사업 발굴 80건 이상, 국도비 확보 500억 원 이상, 선정률 85% 이상을 목표로 전 부서가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속해서 추진현황을 점검해 나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