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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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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 총력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6/01 14:42 수정 2021.06.01 14:44
자료사진.Ⓒ서천군청
자료사진.Ⓒ서천군청

[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연달아 발생하며 한때 긴장감이 맴돌았던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발 빠른 접촉자 추적과 이동 선별 진료소 운영을 펼치면서 안정된 분위기를 되찾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달 27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서천 92번)가 발생한데 이어 확진자의 직장 동료(서천 93번), 수강생(서천 94번, 95번), 가족(서천 96번)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서천 92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신속히 파악해 접촉자와 2차 접촉자 등 29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서천 93번부터 96번까지 확진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서천 94번과 95번 확진자가 초등학교 등교 중인 학생임에 따라, 접촉자가 다수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긴급히 학교 체육관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재학생, 학부모 등 127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1272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밀접 접촉자 110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시켰다.

군은 자가 격리자와 능동감시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자료사진.Ⓒ서천군청
자료사진.Ⓒ서천군청

한편, 서천군은 지역 면역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3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접종대상자 4만 6495명 중 1만 4587명(31.4%)이 1차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이들 중 7233명(15.6%)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서천군은 오는 6월 3일까지 만60~74세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신청을 받아 65세에서 74세 주민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시행 중이며, 오는 7일부터 60에서 64세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 예약은 전화 1339 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6월 1일인 오늘부터 만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군(軍)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서천군청
노박래 서천군수.Ⓒ서천군청

노박래 서천군수는 “갑작스레 다수의 확진자가,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이 확진됨에 따라 군민 여러분의 불안이 무척 컸을 것으로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확진자 발생 시 선제적인 접촉자 파악과 검사로 조기에 확산을 차단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는 길인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나와 우리 가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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