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농업용수를 몽리 지역으로 하는 의림지뜰에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 친환경 벼 모내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의림지뜰 일원의 친환경 영농법인(의림지뜰친환경영농법인, 신대쌀영농법인, 신월상진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한 친환경 못자리를 이용해 오는 6일까지 총 110ha의 면적에 친환경 벼를 심을 예정이다.
110ha 전역에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벼 재배를 기본으로 메기, 오리, 미꾸라지를 활용한 시범필지도 조성한다.
지난달 31일에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의림지뜰 모내기 현장에 방문해 모내기를 진행하는 법인을 격려하며, 의림지뜰 친환경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상천 시장은 “친환경 농업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재 우리 뿐 아니라 미래의 후손을 위하는 농업”이라며, “시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실행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의림지뜰 친환경단지 조성에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는 2019년 32ha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의림지뜰 전역을 친환경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친환경 영농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유채꽃길과 대형 소그림 팜아트 조성, 친환경일꾼 방사체험과 함께, 하반기에는 허수아비 만들기, 친환경농업 페스티벌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친환경농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줄줄이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