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데스타니 야브로와 베김잔 카시모바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45 XX(더블엑스) 무제한급 경기에서 격돌했다.
양선수 체중 합계 200KG가 넘는 여성부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은 이번 경기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수들이라 한방 싸움이 예상되었다. 경기 초반 양선수의 펀치 공방은 보는 사람을 하여금 감탄할 정도로 묵직하고 매서웠다.
야브로 선수가 펀치 포문을 먼저 날리면 카시모바가 물러서지 않고 응수하는 난타전이 전개됐다. 1라운드 5분 내내 펀치공방과 클린치를 반복한 탓인지 양선수는 경기 막판 지친기색을 보이며, 다소 지루한 경기가 펼쳐졌다. 2라운드 역시 같은 패턴으로 경기가 펼쳐졌고, 소극적인 경기로 인해 양선수는 심판으로 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5분 2라운드 경기는 종료 되었고, 결국 판정으로 이어졌다. 결과는 데스타니 야브로의 심판 판정 전원일치(3-0)로 판정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