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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희, '우슈 소녀의 값진 2연승~' (로드FC 045XX)

이대웅 기자 입력 2017/12/25 23:30 수정 2017.12.27 14:58
▲ 임소희 선수(가운데)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우슈소녀' 임소희가 값진 승리를 차지했다.

임소희(20·남원정무문)와 아라키 미키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45 XX(더블엑스) -50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격돌했다.

원래 이번 경기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나서야 하는 경기였으나 부상으로 임소희가 대신 출전했다. 

1라운드 양선수는 주먹과 킥을 섞어가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타격 난타전에서 임소희의 오른쪽 카운터 주먹이 미키의 턱에 적중시켜 쓰러뜨렸고, 곧바로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종료시키는 듯 했다. 이어 임소희가 초크를 시도를 했으나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미키가 일어서며 위기를 모면했다.

▲ 임소희 선수가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임소희는 이후에도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과 펀치를 섞어가며, 우세한 라운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문제는 2라운드였다. 수많은 타격 공격을 이어간 임소희는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급격히 지친모습을 보였다. 이를 감지한 미키가 정확한 펀치를 몇차례 꽂으며, 상황 반전을 노렸으나 임소희가 시간을 잘 버텨내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는 심판 판정 전원일치 (3-0) 임소희가 승리했다. 임소희는 지난 하나 테이트전에서 판정승을 거둔 뒤 종합격투기에서 값진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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