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조례를 만들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청소년재단과 함께 ‘2021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 만들기’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직접 조례를 제정해봄으로써,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서울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단위는 개인 및 4인 이하의 그룹별이다. 

오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8월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김인호 의장은 “내가 꿈꾸는 서울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라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소년의 시선에서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