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기산면을 주민의 사랑이 꽃피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30여개 사업에 총 200여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기산면은 모양이 기린 같다 해 기린산으로 통하는 지역 산의 명칭에서 연유했으며 면민의 성품 역시 전설 속의 기린과 같이 자애심이 가득하고 덕망이 높은 곳이다.
또한, 넓은 농지를 보유해 예부터 인심과 인정이 많은 살기 좋은 지역이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2020년에는 출생아가 1명에 불과하고 전체 주민의 51%가 65세가 넘어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발전동기부여와 함께 주민들에게 편안한 생활문화공간을 제공하며, 기산면을 미래 서천군의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먼저, 고려 말 학자인 가정 이곡과 삼은(三隱)인 목은 이색을 배향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헌서원을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하는 문헌사색원 조성사업(128억원)과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1억6000만원) 그리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2억2000만원)을 연계 추진해 특화된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생활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산면 주민복합센터(주민자치센터, 보건소, 의용소방대 25억원)를 복지회관과 인접하게 건립하고, 마을회관 신축(2개소 5억원)과 마을만들기 사업(2개소 4억원)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웃음소리와 환한 미소가 다시 거리에 가득 차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위해 배수로 정비공사와 교통시설물 설치,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의 사업들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기산면은 지금도 전통가치가 살아 있으며 면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아직 꺼지지 않은 지역으로, 전통자원을 활용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앞으로도 과거와 같이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