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령층 만 6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 높이기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부터 시작된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6월 3일자로 마감됨에 따라 천안시는 마감일 기준 관내 전체 접종 대상 8만6341명 중 6만7978명이 예약을 마쳐 79% 예약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을 마친 대상자들은 연령 등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지난 5월 27일부터는 65세~74세 이상 어르신 대상, 6월 7일부터는 60~74세를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 133개소를 통해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는 미예약자 예약 독려를 위해 접종안내 문자발송과 경로당에 안내문 전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각 읍면동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사전예약률 제고에 나서고 있다.
60~74세는 미예약자는 오는 19일까지 관내 133개소 위탁의료기관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남은 백신에 한해 우선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해진 기간에 접종하지 않으면 향후 접종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정부의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1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가족모임이나 노인복지시설 인원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2차 접종까지 끝낸 경우에는 사적 모임과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한편, 7일 기준 2분기까지 천안시 전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총 15만1,478명으로 그 중 6만6,999명(접종률 44%)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6,628명(접종률 11%)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속한 집단면역 달성 및 원활한 백신 접종 추진을 위해 접종 대상, 예약 기간과 방법, 접종 기간 등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상반기까지 고령자를 우선 접종한다는 목표로,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고령층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