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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에 ‘자중자애’ 당부..
사회

박상돈 천안시장,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에 ‘자중자애’ 당부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6/08 10:38 수정 2021.06.08 10:53
코로나19 확진 공무원 시청 내 여러 곳에서 다수와 접촉했다는 지적 때문
왼쪽 두 번째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전만권 부시장./ⓒ김형태 기자
왼쪽 두 번째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전만권 부시장./ⓒ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박상돈 천안시장은 7일 간부회의를 열고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 몸가짐을 신중하게 하라는  ‘자중자애’ 자세를 당부했다.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 관련 당부를 하게 된 배경은 5월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공무원이 시청 내 여러 곳을 다녔고 사람들과 접촉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해당 공무원은 확진 판정 받기 하루 전 11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약을 구매해 복용 후 여러 층을 다니며 엘리베이터에 다른 공무원들과 동승했고 여러 부서들을 방문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12일에도 시청 내 커피숍에서 한참을 머무르는 등 한정된 장소에서 밀접 접촉이 있었다는 제보로 천안시청 전체를 긴장시켰었다.

이 일로 5층과 10층이 폐쇄됐고 전 직원, 시청 상시 출입자들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됐었다. 

박 시장은 최근 한 공직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과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의 처신은 시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으로 기본에 충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런 불미스러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박 시장은 공군부대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해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직원들이 실질적 성평등 실현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히 하고, 일상에서의 성인지 능력 향상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해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자”고 요청했다. 

이밖에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 제고 방안 적극 모색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를 비롯해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제한속도 홍보 및 안전대책 적극 발굴 등 당면 현안업무에도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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