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3월 25일 개장한 서천 치유의 숲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천 치유의 숲은 특히 호수와 송림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치유 숲으로 아름다운 경관이 입 소문을 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개장 2개월 만에 1000명의 산림 치유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천 치유의 숲은 65만㎡의 산지에 국비와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2017년부터 2021년 까지 4년간 조성했으며, 주요 시설로는 산림 치유센터 1동, 호수를 순회하는 무장애 길 1km, 대나무소리 쉼터, 수변 명상 숲 등의 테마 숲과 소나무명상 숲길, 황토 숲길 등이 조성돼 있다.
서천 치유의 숲에서는 아로마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숲속 맨발걷기 등 체험객의 요구를 반영한 20여 가지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치유를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치유의 숲을 찾는 이용객을 위한 난이도를 달리하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와 노년층, 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유아 숲 체험원을 올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이 시설이 완료되면 모든 연령대가 이용이 가능한 진정한 산림 치유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1000번째 참여자로 선정된 시흥시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TV에서 서천 치유의 숲이 나온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는데 1000번째 참여자로 선정돼 선물까지 받아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박종덕 공공시설사업소장은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설 보강을 통해 모든 이를 위한 산림치유시설로 관리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