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그렇게 단단하게 모일 수도, 승리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6.10민주항쟁 34주년을 맞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희생당한 민주화 열사들과 부모들을 추모하며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SNS를 통해 수많은 6월의 어머님, 6월의 아버님들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전했다.
인권이 침해당하고 약자가 핍박받는 곳에는 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의 어머님, 아버님들이 계셨다며,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은 그분들께 큰 빚을 지고 있다고 회고했다.
이 지사는 고귀했던 삶과 죽음을 등대 삼아, 길 잃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선언하며, 1987년 6월 수많은 풀잎들의 희생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그 토대 위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