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광주 재개발현장 해체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지역 내 해체허가 현장에 대해 민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현재 해체허가(신고)를 받아 철거 중인 100여 곳이다.
시는 긴급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천안시 건축디자인과, 각 구청 건축과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지역건축사)와 합동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각 해체 현장별로 해체 중인 건물 붕괴 등 이상 징후 여부 및 해체 계획서 준수 여부, 현장 안전관련 규정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안전관리가 미비하거나 해체계획서 미준수 현장은 관련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또는 시정명령 조치를 할 것”이라며 “광주 붕괴 참사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