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천안시, 건축물 해체 현장 100여 곳 긴급 안전점검..
지역

천안시, 건축물 해체 현장 100여 곳 긴급 안전점검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6/11 10:55 수정 2021.06.11 11:03
광주 재개발현장 해체 건물 붕괴 참사 관련, 현장 안전 규정 이행여부 점검
미분양, 자금 부족 등 이유로 건설이 중단된 채 방치된 금광포란재 아파트 현장 입구. 건물 곳곳이 깨지고 찢기고 부서져 흉물스런 모습이다./ⓒ김형태 기자
미분양, 자금 부족 등 이유로 건설이 중단된 채 방치된 금광포란재 아파트 현장 입구. 건물 곳곳이 깨지고 찢기고 부서져 흉물스런 모습이다./ⓒ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광주 재개발현장 해체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지역 내 해체허가 현장에 대해 민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현재 해체허가(신고)를 받아 철거 중인 100여 곳이다. 

시는 긴급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천안시 건축디자인과, 각 구청 건축과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지역건축사)와 합동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각 해체 현장별로 해체 중인 건물 붕괴 등 이상 징후 여부 및 해체 계획서 준수 여부, 현장 안전관련 규정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안전관리가 미비하거나 해체계획서 미준수 현장은 관련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또는 시정명령 조치를 할 것”이라며 “광주 붕괴 참사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