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경계없이 2017년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친 배우의 작품을 상영하는 <2017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이 지난 2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감독’과 ‘작품’에 주목했던 기존의 기획전과 다르게 ‘배우’에 주목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2017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이 내년을 기약하며 열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치열한 예매 전쟁이 일어나 화제를 모았다.

이번 기획전은 극장을 방문한 ‘아이콘’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ICON OF THE YEAR(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된 <여배우는 오늘도>의 감독 겸 배우 문소리부터 ‘2017 CINE ICON(씨네 아이콘)’ 으로 선정된 <용순>의 이수경과 <초행>의 조현철, 그리고 <옥자>의 안서현이 극장을 방문했다. 또한, ’2018 NEW ICON(뉴 아이콘)’으로 선정된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 배우도 기획전을 찾아와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옥자>를 연출한 감독 봉준호는 안서현에게 ‘CINE ICON(씨네 아이콘)’ 선정을 축하하는 의미로 아직 발매되지 않은 <옥자>의 아트북을 선물해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지난 14일 개막하여 23일 폐막일까지 총 20편의 영화와 다양한 행사로 더욱 특별한 연말을 관객에게 선사한 <2017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은 내년 연말에도 더욱 풍성한 이벤트와 새로운 ‘아이콘’으로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