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상무위원 24명은 11일 달서구 두류공원 내 2·28 민주화운동기념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 대통령 후보로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시당 상무위원은 모두 38명으로 이날 이 지사 지지선언에 60%가 넘는 상무위원이 참석, 이 지사에 대한 대구지역 지지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이 지사 지지 배경을 시대정신, 당선가능성, 대구의 변화 3가지로 꼽은 이들 상무위원들은 “우리의 지지와 선언은 시대가 요구하고, 정치적 소신과 양심에 따른 지지. 결코 정지적 연대나 결사가 아니라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이미 기득권이 되어버린 보수화한 세력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다. 혁신이 필요하다. 소수의 기득권만이 성과를 독점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며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데 이재명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