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비구름이 강한 전날에 비해 12일(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백령도나 서해 도서 지역은 6월 상승 기준 역대 최고 강우량을기록한 가운데 금요일 밤까지 비가 내린 강원 영서, 충북, 영남과 서해안, 남해안은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전국 내륙은 비가 그치고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를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2도에서 많게는 7도가량 높겠으며, ▲ 서울 29도 ▲ 광주 30도 ▲ 대구 31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여전히 비가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오후 3시께부터 저녁 사이 전북 동부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남부와 전남 동부 내륙에도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남부 지방은 구름이 끼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남해 0.5∼2.0m로 예보됐다. 동해상은 아침까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보됐다.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도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다음 주 15일(화요일)에는 서울도 30도 이상의 더위가 나타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