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이창희 진주시장은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내버스 노선 개선방안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진주시는 지난 6월 1차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이후 시민들의 불편민원이 폭주하자 평일과 휴일 주요간선노선 증차·감차 시내버스 증설이 필요한 혁신도시와 역세권, 금산면 등 교통 열악 지역의 노선을 증편·보강하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1차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50년만에 진행되는 만큼 실제 용역결과에 너무 지나치게 의존한 행정착오로 잘못된 노선개편이었다”밝히고“이 때문에 2차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내버스 2차 노선개편 개선방안은 시내버스 노선개선, 대중교통시설 및 서비스 향상, 등 두 가지를 목표로 15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2차 노선개선 방안은 크게 2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시민편의성 등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는 것은 내년 3월 2일 시행하고, 지간선 체계 도입으로 내년 12월 시행할 게획이다.
1단계의 주요내용은 주요간선 8개 노선에 평일에 시내버스 10대 증차와 휴일에 주요간선 7개 노선 8대 감차 운행이다. 특히 이용객 수요에 맞게 평일에는 시내버스 증차운행을 하고 휴일은 감차운행을 실시해 시내버스 이용 편리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불합리한 22개 노선을 조정해 실제 이용객이 많은 지역으로 노선을 조정하고 혁신도시를 둘러가는 장거리와 굴곡노선을 최소화한다. 초장지구에 시내버스 회차지를 조성하게 되면 차량 증차 없이도 시내버스 회수를 20회 증회 시킬수 있어 하대동과 서부시장 지역의 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2단계 방안은 시내버스 노선 지간선 체계를 운영 현재 운행중인 일반노선을 도심지역은 간선노선으로 외곽지역은 지선 노선으로 분리하여 지간선 체계로 운행하면 장거리 운행, 굴곡 노선이 최소화되어 시내뿐만 아니라 외곽지역까지 시내버스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지간선 도입을 통해 앞서 1단계 시내버스 개선으로 해결이 어려운 학교통학 노선 신설, 외곽지역 노선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운행, 혁신도시 순환버스 운행 요구 등을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지역은 일반성․이반성․지수․사봉․진성․금곡면으로 6개면이고, 서부지역은 명석․대평면으로 2개면입니다. 남부지역은 정촌․내동․수곡면으로 3개면이며, 북부지역은 집현․미천․대곡면으로 3개면에 해당된다. 그리고, 혁신도시도 1개의 권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내버스 운영에는 시민의 혈세가 추입되는 만큼 시내버스개선단을 운영해 개선방안을 찾은 것처럼 앞으로 자율경영에 맡길 계획이다”면서 “이번 개선 방안 결과를 토대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