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일요일을 맞은 13일, 맑은 날씨 속에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14일(월요일)은 창포물에 머리 감고 단오 떡을 해 먹는 명절 '단오'인 수도권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더위 상황은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흐리거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동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라 내륙에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21도로 ▲ 서울 20도 ▲ 강릉 18도 ▲ 부산 21도 ▲ 제주 19도로 예보 했다.

낮 최고 기온은 21∼31도로 ▲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1도까지 치솟겠고 ▲ 광주도 29도 등으로 계절이 한 달가량 앞서겠다.

하늘에 구름이 전날보다 많이 낄것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업종사를 위한 서쪽 앞바다에서 0.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1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1.0ｍ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호흡기에 해로운 오존 농도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어지겠으며, 특히 도서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더위는 17일(목요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18일(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누그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