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청년들의 시정참여를 장려하고 청년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2기 청년네트워크를 출범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보령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정책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실효성 높은 시책을 발굴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청년정책 사업의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다.
제2기 위원들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으며, 충남청년네트워크 부위원장, 보령마을학교 교사, 취업 상담사 등 지역 내 청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가 2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일자리·주거, 복지·문화, 교육·참여 총 3개 분과를 구성해 향후 2년간 청년정책 발굴 및 의제화, 아이디어 제안,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을 통해 민관협치의 파트너로서 시정에 참여한다.
이날 선출된 제2기 보령시 청년네트워크 임명 위원장은 “각 위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앞으로 운영 방향과 활동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에 전하는 창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이 청년정책 우수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정책 개발, 예산 투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문제를 청년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력적 거버넌스 실현에 보령이 앞장설 수 있도록 네트워크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