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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서천군수 ‘설해원 책임감 갖고 완성되는 사업추진 할 것’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6/15 10:33 수정 2021.06.15 10:35
노박래 서천군수.Ⓒ뉴스프리존
노박래 서천군수.Ⓒ뉴스프리존

[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새서울그룹과 성사시킨 3000억 원 대 투자협약과 관련해 “절차적 당위성과 책임감을 갖고 완성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군수는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천 관광단지’ 투자협약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 군수는 “규모의 크고 작은 문제는 의미가 없다. 다만 중심지는 복지관 서쪽과 북쪽 그 일원 대부분 국유지고 휴양림으로 부지의 확장 여부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세부적으로 ‘치유의 숲’의 경우 관광단지 지구 범위에 포함 여부를 떠나 치유의 숲 고유의 기능은 어떤 형태로든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노 군수는 “얘기의 화두가 골프장으로 비춰지는 부분이 있는데, 골프장은 필수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제 골프장은 우리 군에서는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이번 관광단지 조성의 구성요소지 7~80%를 차지하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급리조트, 휴식시설의 개념이고 거기에 덧붙여 골프장, 도서관, 전시관 등이 들어서는 것”이라며 “골프장의 경우 기본구상은 27홀 정도를 구상하고 거기에서 더 나갈 수도 있다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공모 등 형평성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는 “100% 투자유치 개념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노 군수는 “사업자 측의 의사표현에 맞춰 타당성, 절차성 등은 앞으로 갖춰나갈 것이다. 현재 새서울그룹에서 추진 중인 설해원 인제 관광단지의 경우 우리보다 늦게 시작해서 먼저가고 있다. 우리는 뜸을 들였고. 인제는 명소가 된 양양의 사례를 보고 속도전을 가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의 경우 투자의 가능성, 신뢰성 등 살펴보고 추진하게 된 것이다.절차적 당위성을 가지고 이 일을 꼭 성사시켜야 될 것이라는 당위성과 책임감을 절실하게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군수는 “지금은 규모, 사유지 등에 대한 문제보다 관광단지 지정을 얻어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관광단지 지정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의 내용과 확장여부 등의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박래 서천군수.Ⓒ뉴스프리존
노박래 서천군수.Ⓒ뉴스프리존

구체적으로 서천군은 관광단지 지정을 위해 관광단지 신청과 지정고시를 위해 환경영양평가 및 산지 등 협의기간 등을 내용으로 행정절차이행 3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민자 유치로 관광의 중심지로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기대되는 이만한 기회도 없다”며 “제대로 열매 맺게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천군은 지난 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 새서울그룹 김원태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해원 서천관광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새서울그룹은 2026년까지 3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서천군 종천면 일원에 380만㎡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이번 관광단지가 인근 국립생태원 등과 함께 충남 서남부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부상하며,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서울그룹은 서천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5000억 원에 달하고, 고용유발 효과는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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