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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판 열기 오랜만에 뜨거웠다"...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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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판 열기 오랜만에 뜨거웠다"...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마무리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6/16 10:28 수정 2021.06.17 12:17
백두장사 김진, 남자부 태백장사 노범수, 여자부 매화장사 이아란
여자부 단체전은 거제시청 씨름단 승리 '눈길'

[예천=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10일 개막된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1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국에서 모인 29개 팀 300여명 선수들이 6일간 모래판 위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인 결과 남자부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금강장사 이승호(수원시청) ▲한라장사 이효진(수원시청) ▲백두장사 김진(증평군청), 여자부 ▲매화장사 이아란(안산시청) ▲국화장사 김다혜(안산시청) ▲무궁화장사 최희화(안산시청) 선수가 각각 단오장사에 등극했고 여자부 단체전은 거제시청 씨름단 승리로 돌아갔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등이 주어졌고 백두장사에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에서 후원한 예천명품한우를 부상으로 제공해 예천한우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데 일조했다.

백두장사 김진(증평군청)/Ⓒ예천군
백두장사 김진(증평군청)시상식/Ⓒ예천군

이번 대회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는 유튜브 채널인 ‘샅바TV’에 직접 출연해 예천군을 적극 홍보했으며 대회 연일 실내 관객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과 함성으로 출전 선수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태백장사 예선전이 있었던 11일부터 젊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치는 등 씨름 관람객들 연령대가 다양해져 최근 높아진 씨름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했었는데 오랜만에 관중을 받아 반가운 마음이 드는 한편 걱정스런 마음도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잘 마무리했다.”며 “청정도시 예천에서 안전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예천 군민들과 예천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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