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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심야버스 첫 운행...취객과 안전 취약 발견 시 신고 ‘방범 업무 병행’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6/16 17:07 수정 2021.06.16 17:24
운행 첫 날 바상돈 시장 탑승해 전 구간 직접 점검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30분 간격 배차
심야버스노선도(왼쪽)와 천안시내버스./ⓒ김형태 기자
심야버스노선도(왼쪽)와 천안시내버스./ⓒ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15일 오후 천안시청서 심야버스 운행 개통식을 열고 이날 오후 10시부터 16일 오전 4시 30분까지 첫 운행을 시작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개통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황천순 천안시 의장을 비롯해 시내버스 관계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심야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시는 생활권 확대와 생활방식 다변화로 밤늦은 시간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전철과 고속철도, 고속버스 등과 시내버스 간 종료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자들 불편이 제기돼 심야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심야 시간대 시민들 이동 편의를 제공할 천안형 심야버스 ‘10번’ 노선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천안아산역, 천안역, 터미널 등 주요 도심지역을 운행하는 양방향 순환노선을 운영한다. 

심야버스 승무원은 운행 중 정류소 등 도로 인근에서 취객이나 안전 취약 상태 시민을 발견하면 긴급출동에 신고하거나 구호 등 방범 업무도 수행하기로 했다. 

새벽 시간대는 취객이나 사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이를 대비해 심야버스 운전사가 신고체계를 갖추고 버스를 운행하며 늦은 시간 시민 귀갓길 안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야버스 요금은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교통카드 사용 시 어린이 700원, 청소년 920원, 성인은 1500원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날 직접 천안시청부터 터미널까지 심야버스를 이용해 퇴근하며 심야버스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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