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천안시-지역농협, 농업기계 임대사업 협업 나서..
지역

천안시-지역농협, 농업기계 임대사업 협업 나서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6/17 11:04 수정 2021.06.17 11:11
17일 지역농협 임대농업기계 전달식 개최…농업인 접근성 향상 및 수요 충족
지역농협 임대농업기계 전달식./ⓒ천안시
지역농협 임대농업기계 전달식./ⓒ천안시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가 18일부터 지역농협과 협업해 농업기계 임대위탁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17일 천안시청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천안농협 등 5개 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농업기계 전달식을 열었다.

시는 이날 전달식에서 6억 원 상당의 농용굴삭기 등 총 27종 57대 임대농업기계를 천안농협을 비롯한 아우내농협, 성환농협, 직산농협, 천안배원협에 각각 전달했다.

이번 지역농협 임대농업기계 임대위탁사업은 농업인 농업기계 임대 접근성을 높이고, 농번기에 필요한 일시적 수요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성남면과 성거읍에 위치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이 640여 대의 농업기계를 일 년 내내 임대하며 농업인들에게 만족도 높은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대실적은 2017년 3418건에서 2020년 5778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사를 짓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이 성남면, 성거읍 2개소에만 위치해 그동안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지역 농업인들은 접근성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에 시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권역별 지역농협들과 지난해부터 수요조사와 사업설명회를 추진했으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에서 거리가 먼 농업인들 임대 편의를 돕도록 추진했다.

박상돈 시장은 2022년까지 17억 원 시비를 투입해 5개 농협에 임대농업기계를 제공해 위탁 운영하도록 하고, 보관창고와 부속장비 등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수요조사를 통해 아우내농협의 콩선별기, 천안배원협의 심토파쇄기 등 거점지역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임대 농업기계를 구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협과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참여농협별로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장 규모의 10% 정도의 소규모 임대기반을 유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