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 경남 거창군은 17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타지역에 거주하면서 거창을 일시 방문한 1명이 코로나19 확진(거창42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창42번 확진자는 경기도 광명시 거주자로 지난 15일 부모님의 제사를 모시러 거창을 방문했다가 두통, 근육통, 오한, 미열, 약한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16일 거창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는 현재 두통, 근육통, 약한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이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확진자를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군 역학조사반이 현재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사, 가족모임 등이 많아지면서 가족과 지인중심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가족모임을 포함한 사적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