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고양시의 명소가 카드게임 아이템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학생들을 위해 관광 카드게임 ‘여행할 고양’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게임 구성물은 관광자원카드(서삼릉, 행주산성, 장항습지 등), 방해요소카드(팬데믹, 기상재해 등), 보물카드(김대중 대통령 사저, 백마 화사랑, 권율장군 동상 등), 가림판, 꽃보석 토큰, 미션카드, 선택칩 등이 있다.
카드게임은 뒤집어져있는 카드더미를 한 장씩 공개하면서 여행길을 만들어, 나오는 카드에 따라 꽃 보석을 나눠 갖거나 반납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라운드 동안 꽃 보석을 가장 많이 획득한 사람이 이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의 관광지를 간접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이번 게임은 훌륭한 교육 자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시는 신청한 200여 개 학교에 선착순으로 카드게임을 배부하며, 수령한 학교는 게임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도 게임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고양시 관광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