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이 17일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접종대상자 4만6495명 중 2만4816명이 접종하는 등 53.4%를 달성해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5998명, 화이자 8149명, 얀센 669명이 접종했으며 질병관리청이 정한 접종 스케줄에 따른 접종대상자 2만9413명 중 84.4%가 접종을 완료해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의 인구대비 접종률은 충남 도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충남도 평균 29.4%, 전국26.6%) 그동안 노박래 서천군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운영하며 올해에만 세 차례 대 군민 담화문을 발표해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어르신들의 편리한 접종을 위해 국민체육센터에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이상반응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소방, 경찰이 힘을 모으고,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국립생태원 등 많은 지역 단체에서 봉사활동으로 백신접종에 함께해 결실을 맺었다.
군은 17일 발표한 질병관리청의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60세 이상 미 접종자와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7월 초까지, 교육·보육 종사자와 대입수험생의 접종을 7월부터 8월까지, 50대는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40대 이하는 8월부터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백신접종에 참여해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과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와 봉사단체,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7월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집합금지 인원에서 제외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니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75세 이상 어르신 중 건강상의 문제나 접종의사 변경 등으로 접종하지 못한 대상자에게 오는 23일 서천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희망자는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