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 위한 기존 건물 철거가 97% 공정률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행 중인 건물 철거에 시-상인회-업체 간 상호 협력으로 민원 발생 없는 새로운 방식의 철거공사가 성공리 추진 중이다.
시는 온양온천시장 주변 교통 체증 및 주차난 해소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지난 5월 14일부터 온천동 41-2 일원 기존 온양상설시장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건물 철거에 앞서 시는 4월 15일부터 온양상설시장 주변 상가 35여 개소를 대상으로 3~4회 이상 사전 방문해 공사 내용 설명 및 철거에 따른 불편 사항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또 철거 현장 주변에 안내 현수막 6개를 게시하는 등 현장 중심 민원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온양온천시장 상인회도 상인회, 비상인회 구분 없이 418여 개 점포를 직접 방문해 철거공사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온양온천시장이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임을 알리며, 상인 스스로 철거공사에 적극 협조하고 시와 업체에 억측성 민원을 제기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업체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공사장 소음 및 먼지 최소화를 위해 콘크리트 발파 공법이 아닌 압쇄 공법으로 철거했고 방진벽을 빈틈없이 설치하고 살수 작업을 세밀히 추진해 먼지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철거계획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또한 폐기물 반출 등 화물차 출입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한 신호수를 배치하고 주변 상가의 공사에 대한 애로사항을 매일 확인해 공사 진행에 반영했다.
향후 시는 7월 초까지 온양상설시장 건물 주변 아케이드(비가림시설)를 철거하고 철거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광주에서 발생한 철거 사고의 경위를 반면교사 삼아 철거계획서상 철거이행 준수 철저 확인, 감리업체의 감리역할 강화, 철거 업체의 안전교육 강화 등 민선 7기 현장 중심 행정 구현으로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은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66억 원(국비 66억, 시비 100억)으로 지상 1층 상가, 2층 고객지원센터 및 주차장, 3~4층 주차장(총 주차면수 210면)으로 조성되며 2021년 8월 착공, 2022년 7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