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회장 박인길)는 지난 3일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2021년 2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분기 국내 정기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병행하며 안전하게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행기관장인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 박인길 마포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 화상회의로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전(前)분기 의견수렴 결과 발표, 주제설명 동영상 시청 및 정책건의 발표, 제19기 활동실적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길 협의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19기 자문위원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대면 및 비대면 회의를 병행하며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는 평화통일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 함량과 의지 및 역량제고 등 민주평통 이념에 부합하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합의가 실행되고 정착되기까지 남은 임기동안 자문위원들이 정책건의 및 자문에 기여하는 데 유종의 미를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축사에서 “평화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음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기 계신 자문위원들께서는 평화통일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는 분들이며 앞으로 마포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영덕 마포구의장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의 의지와 뜻을 결집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사회를 통합해 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잘 해낸다면 남북관계가 지금의 교착상태에서 벗어나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힘찬 정진을 당부드리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2021년 1분기 의견수렴 결과 발표와 사무처에서 제공한 주제설명 동영상 시청, 주에 관한 정책건의 시간을 가진 뒤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의 제19기 활동실적 보고를 끝으로 민주평통 제19기의 마지막 정기회의를 마쳤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통일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한 대통령 자문·건의 헌법기관이다. 현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며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배기찬 사무처장이 현 19기 민주평통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