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전여빈이 ‘마리끌레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여빈은 다양한 의상의 컬렉션 피스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패셔너블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으로 화보 분위기를 우아하게 변화시켰다.

최근 종영한 ‘빈센조’에서 베테랑 변호사 ‘홍차영’으로 신선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전여빈은 배우로서 오래 품고 있었던 진중한 생각을 전했다.

전여빈은 “요즘 가장 느끼는 건 욕구와 결핍, 사랑과 외로움 같은 본질적인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어떤 지점이 더 도드라지고 발화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그림이 다르게 표현되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캐릭터마다 각자의 삶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함부로 침범하거나 차용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인물 각각의 인생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배우의 직업적 속성이 배우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전여빈은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연기하며 배우는 것들이 많다”며 “한 인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큰 세계를 품게 되는 것 같다. 덕분에 배우로 살아가며 사랑을 더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