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섬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 이동민원실은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 혜택이 열악한 도서 주민들과 저소득층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방문상담 및 복지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운영 첫날인 22일에는 외연도 마을회관을 찾아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동안 상담을 진행했다.
외연도는 전체 인구수 308명 중 139명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초연금 수령자 등 복지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날 상담에서는 복지급여 신청 및 접수, 공공기관 복지사업 안내, 복지 부적정 수급 근절 예방 홍보,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민간 기관 및 단체와의 서비스 연계, 치매센터 홍보 등 지역특성과 주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주민세 비과세, TV수신료 면제, 에너지 바우처,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지원 대상일 경우 서비스를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상담의 대부분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인 만큼 체온계와 손소독제, 위생장갑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상담 전후에는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최후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 정보에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