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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C&E 영월공장 주변 마을 검정 물질로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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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C&E 영월공장 주변 마을 검정 물질로 뒤덮여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21/06/22 16:10 수정 2021.06.22 16:16
검정 물질 정체, 유연탄 분쇄한 ‘콜밀’ 추정
쌍용C&E영월공장 주변에 떨어진 분진 모습.(사진제공=세계뉴스통신 박종철 기자)
쌍용C&E영월공장 주변에 떨어진 분진 모습.(사진제공=세계뉴스통신 박종철 기자)

[뉴스프리존,영월=김병호 선임기자] 강원도 영월군 쌍용 C&E 영월공장에서 지난 19일 유연탄 분쇄 물질로 추정되는 검정 물질이 밤새 분출돼 인근 마을을 뒤덮었다.

인근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이날 새벽 쌍용 C&E 영월공장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각 먹구름처럼 뿜어져 나와 공장 주변과 인근 마을 전체를 뒤덮었으며, 사고 이후 쌍용C&E 영월공장 측은 주변 마을 이장에게 낙진 떨어졌으니 세차하라고 통보한 것 이외의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본 결과 제조공정 중 연결부위인 실링이 터져 그 사이로 분출된 듯하다면서 기계설비의 문제는 강원도에서 관할해, 추후 도에서 현장을 확인하면 사고원인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피해 범위는 인근 농작물을 포함에 마을 전역에 검정 물질이 내려앉아 광범위한 것으로 보이고, 상습적인 분진에 지역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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