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오만석이 ‘아레나’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오만석은 다채로운 페이스를 그림자와 반사 오브제를 활용한 흑백 이미지에 묵직한 연기 내공 만큼 포스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종영한 ‘오월의 청춘’에서 소름유발자로 활약했던 오만석은 “나는 그렇게 못된 사람이 아니다”며 “화가 나도 빨리 풀리는 편이고 뒤에서 주도면밀하게 조종할 정도로 치밀하지도 않다”고 전했다.
어느덧 데뷔 22년차인 그는 “30대보다 40대가 더 좋다. 20대 때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열심히 해서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며 “40대에는 그동안 어떻게 의미 있게 시간을 보냈는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오만석은 “중극장 연극. 중극장에서는 상업극도 하고 실험극도 하고 때로는 막을 쳐놓고 독립영화 상영회도 연다”며 “셰익스피어 연극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많은 분들이 보러 오는 그런 작품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오만석은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