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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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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 신년사

정병기 기자 입력 2017/12/28 02:29 수정 2017.12.28 02:38
나 동 연 양산시장/(사진=뉴스프리존DB)

[뉴스프리존,양산=정병기 기자] 나 동 연 양산시장은 신년사를 통하여 힘찬 성장 을 시정의 핵심 방침으로 삼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 만들기,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미래성장 동력원 발굴을 중심으로 우리시가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전문

                                 신 년 사

존경하는 34만 양산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꿈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황금개띠의 해로서 금전운이 대폭 상승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힘차게 도약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활짝 피고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나라를 설명하는 핵심 단어는 새 정부 출범, 북한 핵실험과 사드배치, 일자리, 출산 등으로 요약 됩니다. 단어들이 의미하는 무거움만큼이나 역사적으로 기억될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문제가 있으면 해답을 찾아왔고 역사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엄중한 시대적 상황임에도 우리시는 지방정부로서 중심을 잡아 시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으며, 의미 있는 시정 성과와 알찬 성장을 거둔 한해였다고 자평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경남도내 시·군 합동평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채무제로를 달성하여 향후 대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리에 개최하여 2023년 전국체전 개최의지를 발표하였고, 조만간 도시철도 기공식도 앞두고 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8년도 시정은 크게 일자리, 행복복지, 안전, 미래성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시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해 하반기 출범하는 새로운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정책을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신규 사업은 최대한 자제하고, 정책추진의 원동력이 될 안정된 재정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민선 6기 공약사항 및 주요정책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기사업은 조속히 완료하고, 중・장기 지속사업은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힘찬 성장】을 시정의 핵심 방침으로 삼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 만들기,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미래성장 동력원 발굴을 중심으로 우리시가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서, 모든 정책수단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우리시는 그보다 앞선 2017년 최우선 시정과제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발표한 바 있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왔으며, 올해는 이러한 기조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년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청년인턴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육성위원회 구성·운영 및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매진하겠으며, 장년층의 일자리 채용기회 확대 및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장년층 채용기업을 지원 하겠습니다.

올해 12월 기업지원 핵심인프라가 될 비즈니스센터가 준공하게 됨에 따라 관리방법, 관리근거, 운영방법 등을 기업의 입장에서 심도 있게 검토 결정하겠으며,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우리시의 특성상 해외무역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기술개발·무역경영· 디자인개발을 지난해보다 평균 60% 확대 지원하겠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지원,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 등도 변함없이 추진하고, 창업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금 지원기간을 연장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 지원, 골목상권 점포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비를 지원하겠으며,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 만들기입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는 모든 지방정부에서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지난 해 시행했던 정책은 심도 있게 검토하고 몇 가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여 우리시 복지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겠으며, 기다리지 않고 미리미리 챙기고 찾아가서 선도하는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저 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비를 지원하고, 우리시 복지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복지허브타운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다자녀가정 기저귀 바우처 지원, 유모차 걷기 및 육아박람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상·하북의 부족한 노인시설 보강을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국가 중요정책사업인 치매안심센터가 조기에 운영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교육과 건강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교육의 질적 향상과 체육시설 확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시는 지난해 9월 행복교육지구에 선정된 만큼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으며,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웅상문화예술회관과 시립수영장, 덕계스포츠파크 조성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입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지방정부의 책무이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입니다. 또한, 선도행정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시는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고, 아직도 복구가 진행되고 있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에 비추어, 어떠한 재난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폭염대책을 대폭 강화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토털 스마트시티 구축을 확대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는 이전부터 교통이 편리했습니다만, 이에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올해는 양산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국도7호선 건설공사의 조속한 준공, 국지도 60호선 완전개통, 양산대교 재 가설공사, 양산2교 개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교통체증이 전무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황산공원을 비롯한 수변공원을 착실하게 개발하고, 도시재생사업과 농산어촌개발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여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도 적극 협조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미래성장 동력원 발굴입니다. 미래성장 동력원은,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2030년 인구50만 달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며, 일자리 창출과도 관련됩니다. 가산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항노화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으며,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겠습니다.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올해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석계2산업단지 조성과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성장 동력을 착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고령친화도시 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저기술 의료기기 의료용품 고도화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이 가시화되고, 지역일꾼을 새로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1996년 시 승격 이후, 빌딩숲으로 변모한 상전벽해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있고, 또 다른 미래를 내다보는 출발선상에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창조를 요구받고, 무한경쟁의 시대에 접어든 만큼, 우리시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 성장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으며, 시정 성과가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마음가짐을「풍운지회(風雲之會)」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는「용이 풍운(風雲)을 만나 기운을 얻는 것처럼, 영웅이 시기를 만나 큰 공을 세운다.」는 것을 의미하여,「34만 양산시민과 저를 비롯한 1,400여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올해의 시정방침인【힘찬 성장】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다짐」입니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 우리 양산시가 또다시 도약하고, 여러분이 꿈꾸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양산시장 나 동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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