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 특산물이 홍콩으로 수출되는 등 순풍을 타고 있다.
25일 청양군에 따르면 24일 청남면에 소재한 구기토(주)가 홍콩 수출 행사를 열고 토마토, 멜론, 건 표고 등을 수출했다.
홍콩 수출은 무역업체 한인홍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인홍은 홍콩에 직영 판매장 30곳을 운영하는 한국식품 전문 유통업체로 한류열풍에 힘입어 매장을 확대하는 등 K-푸드 강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 한인홍과 업무협약 이후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올해는 200만 달러를 목표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군은 홍콩시장에서 청양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1개월 동안 3개 매장에서 홍보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인홍 매장에는 청양지역 13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올해 신규 입점한 농가 4곳은 토마토, 멜론, 꿀, 쌀강정, 건 표고 등을 수출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앞으로 청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밤, 샤인머스캣, 왕대추 등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홍콩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