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 프로축구 K1리그가 월드컵 축구 예선과 아시아챔피언스 경기로 인해 브레이크 기간이 생기면서 리그에 참가중인 각 프로구단들이 휴식과 함께 팀 재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K1리그 수원FC가 경남 거창군을 찾아 중위권 도약을 위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5일 거창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올 시즌 승리와 영광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즌 5승6무8패로 리그 7위에 위치한 수원FC는 이번 거창 하계 전지훈련을 발판 삼아 리그 6강 그 이상의 목표로 두고 있다.
거창을 처음 방문한 김도균 감독은 "2013년 거창군통합축구회와 수원시축구연합회의 자매결연으로 산자수려한 거창군에 훈련 베이스 캠프로 삼게 됐다"며 "거창 캠프는 포근하고 좋은 느낌과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아 성공적인 전지훈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원FC 축구단에 대한 거창 축구팬들의 뜨거운 환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원FC에 대한 거창 축구팬의 응원에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창군민들과 수원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 성적을 떨쳐버리고 거창 전지훈련을 통해 리그 6강을 목표로 후반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는 26일 동원과학대, 29일 호원대, 30일과 내달 2일에는 전통의 대학 강호 영남대를 상대로 실전 경기로 연습에 임하게 된다.
이에 앞서 22일과 24에는 대학 강호 전주대와 홍익대를 맞아 대승을 거두기로 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 지휘하에 21일 부터 내달 2일까지 팀 간판 스타인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 양동현 정동호, 김건웅 선수 등 33명의 선수들 하계 전지훈련에 참여 리그 6강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