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도형래 기자=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이 언론개혁 촉구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1인시위를 하며 언론개혁을 촉구했다.
김철관 회장은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KBS, MBC, EBS, 연합뉴스 등 공영언론 지배구조 개선, 신문 편집권 보장, 여론다양성을 위한 지역언론 지원 등 언론개혁을 요구했다.
이날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언론개혁을 공약했다"면서 "임기 1년 여를 남기고 있는 지금까지 수구언론과 수구세력의 카르텔에 막혀 아무것도 진척되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철관 회장은 “6월 정기국회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여야 정치권과 국회가 한목소리로 언론개혁법 통과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은 현재 공석인 연합뉴스 사장 선출을 위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구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철관 회장은 "국민의 힘의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추천 지연, 회피로 인하여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힘은 즉각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추천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구성이 지연될수록 연합뉴스 개혁과 경영혁신이 지체된다는 지적이다.
언론개혁 촉구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청와대 앞 1인시위은 지난 7일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을 첫 시작으로, 8일 현이섭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9일 성한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10일 허육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11일 박강호 새언론포럼회원, 14일 안기석 새언론포럼회장, 15일 전진우 80년해직자언론인협의회 회원, 16일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17일 신현종 표현의자유 공대위 공동대표, 18일 송환웅 참교육학부모회 대외협력국장 등이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21일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22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23일 신홍범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 24일 성재호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오는 28일 이승훈 시민사회연대회의 사무처장, 29일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30일 전성관 한국PD연합회장 등이 언론개혁 촉구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청와대 앞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