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병삼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해양레저관광과 및 경기가맹단체, 행사대행 용역사 ㈜유니모토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행사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15번째 맞이한 전국해양스포제전은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슬로건으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관하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기존 제전 개회식과 다르게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대규모 해상퍼레이드와 포토존 거리 조성 등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모든 선수 및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시는 자동소독기, 드론 화상카메라 및 현장체험예약서비스 등 코로나19 방역계획을 보다 촘촘하게 수립하고 경기장 시설물 점검, 교통 통제 등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제전을 통해 포항시의 해양클러스터를 널리 알리고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현재까지 추진된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해 성공적인 제전이 되도록 기관·단체별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