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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철도지도 확 바뀐다..대구경북선 등 신규사업 최종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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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철도지도 확 바뀐다..대구경북선 등 신규사업 최종 확정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6/29 16:28 수정 2021.06.30 11:06

[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경북선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향후 10년간(‘21~’30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는 것이다.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경북지역 사업은 대구경북선,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연장, 김천~구미 광역철도, 문경~김천 내륙철도, 점촌영주선(전철화), 대구광주선 등 총 6개 사업으로 철도망 확충이 완료되면 도민의 삶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북노선도/Ⓒ경북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북노선도/Ⓒ경북도

이번 계획에 가장 눈에 띄는 노선은 대구경북선(61.3km, 2조444억 원)이다.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현안으로 언급되어 왔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당초 통합신공항 이전확정 후 정부에 대구경북선을 일반철도(국비100%)로 반영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였으나, 국토부에서는 일반철도 반영불가 방침과 함께 광역철도 추진을 역제안한 바 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통합신공항 성공의 열쇠인 철도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한 결단으로 복선 광역철도 추진을 재건의해 국가계획에 반영을 이끌어냈다.

건설비의 30%와 운영손실비를 지차체가 부담하는 것이 특징인 광역철도는 사업 추진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함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통합신공항 중심 경제권역 구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신규사업 부활도 주목할 대목이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을 1시간대 고속철도 통행권역으로 묶어 영호남 광역경제권 구축과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해결책으로 논의되어 왔기 때문이다.

달빛내륙철도는 경부선(서대구)~경북(고령)~경남(합천~거창~함양)~전북(장수~남원~순창)~전남(담양)~광주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198.8km에 4조5,1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문경~김천 내륙철도(70.7km, 1조1,437억 원)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의 열차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하여 내륙 간선축을 완성할 것이며, 점촌영주선(55.2km, 2,709억 원)은 경북선 점촌~영주 구간의 전철화를 통해 전기열차 운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국가계획에 반영되기까지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기대를 확신으로 바꿔나갔다.”며“이미 시행중인 사업의 정상 추진은 물론 4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도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경북도의 백년대계 철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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