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8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기습적인 우박이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고 3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화양면 일대에 지름 1㎝ 내외 크기의 우박이 내렸다.
이로 인해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 탈립, 줄기 부러짐, 과실상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 T/F팀은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영양제 사용 등 긴급 현장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박 피해를 받은 농작물은 상처부위를 통해 병원균의 침입이 우려되므로 종합살균제를 5~7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해 2차 감염을 막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는 0.3% 요소액이나 4종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박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작물별 대책을 수립하고 사후 관리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